2026-06-24
AI 시대의 프로덕트 매니저 05|모호하게 말하면 AI가 알아서 채워 넣는다
「AI 시대의 프로덕트 매니저 되기」 시리즈의 다섯 번째 글입니다. AI에게 「로그인 만들어줘」라고 하면, 당신이 말하지 않은 십수 가지를 한꺼번에 정해버립니다. 이메일이냐 휴대폰 번호냐, 비밀번호 몇 번 틀리면 잠그느냐, 얼마나 잠그느냐, 오류 메시지는 뭐라고 띄우느냐. AI는 사람처럼 되묻지 않습니다. 그저 yes-machine입니다. 당신이 말한 것을 하지,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않습니다. 요구가 모호하면 가장 흔한 기본값으로 대신 채워 넣고, 그건 십중팔구 당신이 원한 게 아닙니다. OpenAI의 Sean Grove는 코드가 개발자 가치의 10~20%에 불과하고, 나머지 80~90%는 요구를 분명하게 말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. 이 글은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네 가지 동작을 다룹니다. 형용사를 숫자로 바꾸기, 상태를 빠짐없이 적기, 경계 상황을 나열하기, 배경 지식 없는 사람으로 자가 점검하기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