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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 대기업 감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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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-07-22

이번 대기업 감원, 하필 '말 전달하는' 프로덕트 매니저부터 골라냈다

7월 기준, 2026년 테크 업계는 이미 약 20만 명을 잘라냈다. 하루 평균 천 명꼴이고, 감원 공지의 절반 이상이 AI를 콕 집어 언급했다. 그런데 가장 곱씹을 만한 건 Microsoft다. 4800명을 자른 바로 그날, 인사 총괄 Amy Coleman이 굳이 한마디를 덧붙였다. '오늘 잘린 자리는 AI가 대체한 게 아닙니다.' 한쪽에선 모든 회사가 앞다퉈 'AI가 한 일'이라 말하고, 다른 쪽에선 Microsoft가 급히 'AI 탓이 아니다'라고 선을 긋는다. 이 어긋난 두 문장 아래에는, 아무도 대놓고 말하려 하지 않는 같은 답이 숨어 있다. AI가 가장 먼저 먹어 치우는 건 어떤 직종이 아니라 하나의 '단계' — 말을 전달하는 단계다. 그리고 프로덕트 매니저야말로 말 전달 밀도가 가장 높은 직종 중 하나다.

이번 대기업 감원, 하필 '말 전달하는' 프로덕트 매니저부터 골라냈다